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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을 떠올리면 이삿날이지만 짜장과 밥이 자연스레 생각나는 광경은 캠핑 둘째날 아침입니다.
메인메뉴가 소, 돼지, 닭을 오가는 사이 짜장은 바뀌지 않습니다.
메인 메뉴가 무엇이든 기본 베이스의 고정메뉴는 짜장이라는 거죠.
(누구나 가슴 한 켠에 짜장 하나씩은 있으시잖아요.)
전통적으로 오뚜기의 3분짜장이 그 자리를 차지했었고
마농짜장은 그런 면에서 가장 강한 짜장과 비교대상이 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하지만 마농짜장의타겟은 3분짜장과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3분짜장이 어릴적 나에게 추억이 가득한 그립고 익숙한 맛이라면,
마농짜장은 3분짜장을 먹고 자란 내가 이제는 사회초년생이 되어서 금요일 퇴근후나 토요일 캠핑장에서 고생한 나 자신에게 주는 간편하면서도 누군가가 나를 위해 신경쓴 게 여지없이 보이는 프리미엄급의 한끼가 아닐까합니다.
그런 점에서 포장에 감성이 묻어있어 이쁩니다.
제품을 구매하는데 있어 포장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 눈에도 보이는 것이니깐요.(제껀 감성감성한 프리미엄 제주짜장이거든요.)
마농짜장은 일부러 누군가에게 포장팩을 보여주고 먹고 싶다라는 점에서 제 눈에 만족감을 주고
제품의 핵심인 크고 부드러운 흑돼지와 감자의 조화가 여유를 가지고 맛을 음미하면서 기분좋게 즐길수 있도록 도와줘 제 입에 만족감을 줍니다.
그리고 은은하게 깔려있는 마늘이 자칫 기름질 수 있는 짜장의 돌발행동을 막아줍니다.
마농짜장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캠핑장에서 또는 휴일 식탁에서
익숙하면서 새로운 맛에 대한 즐거운 이야깃거리를 던져주지 않을까합니다.
요점은 눈과 입, 그리고 이야기에 즐거움을 주는 음식이라는거죠.
불행히도 저는 혼자 오뚜기밥 200g 두개에 비벼먹었는데,
짜장소스를 듬뿍 담아 먹는 것이 좋은 사람은 오뚜기밥 200g 하나, 적당한 소스가 좋은 사람은 오뚜기밥 300g이 좋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봉지 상단에 있어야 할 젓가락 구멍이 없어서 꺼내기가 어려웠다는 점이죠.(왜죠?)
(글자제한 풀어줘요....)